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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하퍼 총리 정상회담…3시간 뒤 FTA 최종 서명

입력 2014-09-22 20:45 수정 2014-09-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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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3시간쯤 뒤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엽니다. 이 자리에서 9년을 끌어온 양국 간 FTA, 즉 자유무역협정 협상에도 종지부가 찍히게 됩니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 뒤에 짚어보기로 하고, 우선 현지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궁욱 기자, 정상회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현지소식 전해주시지요.

[기자]

예,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있는 국회의사당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몇 시간 뒤면 제 뒤로 보이는 의사당 내 총리 집무실에선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이 회담에선 캐나다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북극 연구분야 등에서 두 나라가 MOU, 즉 양해각서가 여러 건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관심을 끄는 건 정상회담 직후 두 나라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캐나다 FTA 최종서명식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캐나다 FTA는 2005년에 협상을 시작해서 무려 9년을 끈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에 최종 협상 타결된 데 이어 오늘 서명식까지 가지게 되면 발효까지 남은 절차는 양국 의회의 비준만 남게 됩니다.

그리고 이 비준까지 통과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북미 모든 국가와 FTA를 맺게 되는 거고요.

캐나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선 처음으로 우리와 FTA를 맺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FTA가 발효되면, 국내 업계의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여, 논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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