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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인 양 태연히…' 모로코인, 스마트폰 '슬쩍'
입력 2012-05-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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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점이나 클럽 등에서 스마트폰 등을 훔친 모로코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물건은 휴대전화 대리점 등에 되팔아 왔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성이 스마트폰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고 잠시 자리를 뜹니다.
그 사이 외국인 남성이 다가가더니 스마트폰을 들고 사라집니다.
당시 용의자인 모로코 출신의 20대 남성은 경찰에 붙잡혀 강제 추방됐습니다.
[서모씨/서울 이태원 00주점주 : 그런 것들이 비일비재해요. 그래서 우리들이 여기뿐만 아니라 모든 이태원의 업소가 '핸드폰 주의하라'고 벽에 다 붙여놨어요.]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스마트폰을 훔친 모로코인 2명이 또 다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시내 클럽이나 술집 등을 돌며 모두 8차례에 걸쳐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금품 450만원 어치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의자들은 훔친 물건을 휴대전화 대리점 등에 되팔아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모로코인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2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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