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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긴밀 협력"…포스코 제철소 건설 '대못 뽑기'

입력 2014-0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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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6일)은 정상회담을 열고 포스코 등 인도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남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12억 인구의 거대시장 인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인 만큼 논의는 경제분야 협력에 집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한·인도 정상회담 오늘 오후(한국시간) :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서로의 (경제성장)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는데, 이를 통해 포스코가 9년 전부터 추진했지만 지지부진했던 오디샤주의 제철소 건설도 돌파구를 찾았단 평가입니다.

환경 관련 인허가와 건설 부지 임대, 그리고 광물 탐사권 확보 등 제철소 추진을 막아온 이른바 '3대 대못'을 뽑자는 데 두 정상이 뜻을 모은 겁니다.

이 밖에 두 정상은 또 활용률이 40%에 그치고 있는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즉 CEPA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세 관련 조항을 개정하자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곧 인도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박 대통령은 내일은 ICT 박람회와 비즈니스 간담회에 참석해 IT 강국 인도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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