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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태풍 피해 속출…폭우에 4차선 도로 침수

입력 2020-08-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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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태풍 피해 상황 알아보죠.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요한 기자, 지난 밤 태풍의 영향권 안에 있었던 수도권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7일) 새벽 4시 3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다가구 주택 옥탑 지붕이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붕이 떨어지면서 맞은편 주택 창문이 깨졌고 거실에 있던 60대 남성이 손을 다쳐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지붕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마친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2시 15분쯤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상가 빌딩의 유리창이 강한 바람을 맞고 깨지기도 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인천 송도에서도 나무가 부러지고 가로등이 기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서울에서만 44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수도권에 태풍 피해 신고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앵커]

태풍이 지나간 남부 지방에선 어떤 피해가 있었습니까?

[기자]

전남 순천 저전동에선 가로수가 쓰러졌고, 가곡동에선 4차선 도로가 침수돼 소방관들이 배수 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목포 연산동에선 강풍으로 인해 건물 간판이 추락해 소방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태풍 바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1633가구가 정전되고 가로수, 가로등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태풍 바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 바비가 오늘 오전 북한으로 넘어갔지만 여전히 강풍 반경이 약 200km에 달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오늘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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