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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거리 800km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검토" 논란

입력 2015-09-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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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 개발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합참 국정감사에선 이 탄도 미사일의 발사시험을 검토 중이라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 개발을 우리 군이 거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2년 10월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라 우리 군은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800km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사거리 500km 이상의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에 성공했고, 현재는 800km 사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을 마무리 짓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미사일 개발이 완료되면 북한 평양은 물론 중국 동해안과 일본 일부도 사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실질적인 군사 억지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무기를 보유하게 되는 셈입니다.

어제 국회 국방위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선 800km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발언이 나왔습니다.

합참 전력기획부장은 방공식별구역 남방 쪽 이어도 공해상으로 시험발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윤희 합참의장은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이지 당장 시험발사 계획을 세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도가 중국과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 획정 합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논란을 조기에 차단하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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