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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방부 민원실 등 압수수색…서버 기록 등 확보

입력 2020-09-15 20:32 수정 2020-09-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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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15일) 국방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에 나가 있는 신아람 기자를 짧게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 기자, 검찰이 국방부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곳들을 압수수색한 겁니까?

[기자]

국방부 민원실과 육군정보체계관리단, 전산정보원 등입니다.

서버 기록을 주로 가져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검찰이 국방부를 압수수색한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국방부는 공식 대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서버 기록은 뭘 말하는 겁니까?

[기자]

군부대 행정업무를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육군정보체계관리단 안에 있습니다. 

여기에 면담일지가 남아있습니다. 

전산정보원엔 민원실의 통화 녹음파일이 보관돼있습니다.

의혹의 시기인 2017년 6월의 파일들도 남아 있습니다. 

[앵커]

그 녹음파일을 들어보면, 추 장관 측이 민원실에 전화를 했을 때 단순 문의였는지 아닌지가 확인이 되겠군요.

[앵커]

네, 서씨의 2017년 6월 15일 2차 병가면담 기록엔 휴가와 관련해서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란 내용이 담겼습니다.

민원실 통화 음성 파일을 들어보면 전화 당시 단순 문의였는지 부적절한 내용이 있었는지,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추 장관의 전 보좌관이 추 장관 아들의 부탁을 받고 군에 전화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실입니까?

[기자]

당시 보좌관과 군 관계자가 한차례 넘게 통화한 것은 사실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아들의 부탁을 받고 전화했는지, 이건 저희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중요한 건 '통화 내용'입니다.

문의냐, 아니면 청탁이냐가 핵심입니다. 

이 부분은 수사가 계속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신 기자가, 과거 추 장관의 보좌관들을 취재했는데, 당시 상황을 좀 들어봤습니까?

[기자]

추 장관의 아들과 보좌관의 관계에 대해 들었습니다. 

한 전직 보좌관은 "서씨가 자신을 포함해 전화한 보좌관을 큰형, 삼촌처럼 따랐다"고 했습니다.

"아들이 다섯 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서씨가 부탁한 게 사실이라면 (추 장관을 거치지 않고) 서씨가 보좌관에게 바로 연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보좌관은 단순 민원성으로 국방부에 문의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추 장관 측의 주장일 수 있어서 사실관계는 결국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신아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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