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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눈 그치고 빙판길 '꽁꽁'…낮부터 영상권 회복

입력 2017-12-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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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지역에 어제(20일) 오후 내렸던 눈은 밤사이 모두 그쳤습니다. 적설량은 지역별로 편차가 컸습니다. 영하권의 추위는 오늘 아침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 붙으면서 빙판길로 변한 곳도 많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기상청은 어제 서울 등 수도권과 호남지방에 최고 10cm의 폭설을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대표 관측소인 종로구 송월동에 기록된 적설량은 0.8cm에 불과했습니다.

서울 강북구는 8.5cm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강서구는 2.6cm의 눈이 내려 같은 서울 내에서도 편차가 컸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경기 고양시에 10.1cm의 눈이 내리면서 어제 퇴근길 차량 정체가 이어졌지만 수원에는 0.6cm의 눈만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에서 들어오는 작고 강한 눈구름대가 주로 경기북부와 충청도를 통과하면서 지역별로 적설량 차이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내리던 눈은 어젯밤 모두 그쳤고 충남 일부 지방에 내리던 눈도 오늘 새벽에 그쳤습니다.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오늘 아침 출근길 곳곳에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그러나 낮부터는 전국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당분간 한파는 주춤하겠지만 오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사이에 전국 곳곳에 또다시 비나 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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