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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지역에 11.5㎝ 눈…이번 주 내내 강추위

입력 2017-12-10 20:42 수정 2017-12-10 21:16

새벽 전라도·제주에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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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전라도·제주에 '많은 눈'

[앵커]

오늘(10일) 서울과 경기, 강원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눈은 밤에 그치겠지만 내일부터 강추위가 오겠습니다. 강원도 화천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승현 기자, 눈이 꽤 쌓인 것 같은데 얼마나 왔습니까?

[기자]

강원도에서는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화천지역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하루 동안 11.5cm가 쌓였습니다.

아침 8시쯤부터 시작된 눈이 지금까지도 간간이 날리고 있습니다.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을 해서 눈이 치워졌지만 이면도로나 산지에는 여전히 많은 눈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강원도 양구와 인제 등지에도 7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오후 들어 눈구름이 약해지면서 동해안을 제외하고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4시 30분에 해제됐습니다.

강원도뿐 아니라 동두천과 양평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도 10cm의 눈이 내렸습니
다.

[앵커]

이렇게 눈이 많이 오면서 사고도 잇따랐죠?

[기자]

오늘 새벽 6시 15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사거리에서 2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아침 7시 38분쯤에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과 군자역 사이에서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가 내린 눈에 얼어붙으면서 양방향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주에 기온이 더 떨어진다던데 얼마나 많이 추워지죠?

[기자]

일단 오늘 눈은 밤이 되면서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과 전라도 그리고 제주도에는 내일 오후부터 10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낮에도 영하 4도 안팎으로 춥습
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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