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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집무실 압수수색 가능성…긴장 속 삼성

입력 2016-12-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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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복지부와 국민연금에 이어서 특검의 칼끝이 정조준하고 있는 곳은 바로 삼성입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할 거란 예상도 나오면서 삼성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이 특검 조사를 받는 건 지난 2008년 비자금 수사 이후 8년 만입니다.

특검팀이 첫 타깃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를 압수수색하자 삼성그룹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검 조사 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룹 내부에서는 삼성그룹 서초사옥 41층에 위치한 이재용 부회장의 집무실 압수수색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앞서 3차례에 거쳐 진행된 검찰 압수수색에서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사실상 이재용 부회장 집무실이 마지막 압수수색 대상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특검팀은 출국 금지한 이재용 부회장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조사에 이어 특검조사까지 이어지면서 삼성그룹 연말 인사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등 경영 일정은 사실상 멈춰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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