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특검,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비공개 사전조사

입력 2016-12-21 08: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들으신대로 특검 수사개시와 함께 첫 타깃, 삼성 뇌물죄 수사입니다. 특검은 수사 준비를 위해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 등 고위직 관계자들과 사전접촉을 했고, 이제 곧 이재용 부회장도 소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검팀은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을 만나 비공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장 사장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와 관련해 삼성의 특혜성 지원 전반을 맡은 인사로 꼽힙니다.

최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상진 대외담당 사장 겸 대한승마협회장 역시 비공개 조사를 마쳤습니다.

앞서 장 사장과 관련해선 최씨 측에 자금을 지원한 대가로 청와대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 지지를 받아내는데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장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지만, 여야간 공방과 함께 무산되면서 '봐주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 대해 "수사 개시 전 사전 정보 수집 차원에서 관계자들을 접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본격적인 수사를 앞두고 삼성 고위급 임원들이 잇따라 특검의 정조준 대상에 오르면서 이재용 부회장 소환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특검, 대통령 뇌물죄 정조준…청와대 압수수색 검토 특검 수사 핵심은 '뇌물죄'…4개팀 구성-전방위 진행 정유라 수행 사조직?…대한승마협회 각종 특혜 확인 3자 뇌물죄 핵심 증인 삼성…"여당 간사가 채택 막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