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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정부질문 출석…경제 현안 집중 질의 예고

입력 2016-12-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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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은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이만희, 이완영 의원의 위증 공모 의혹과 관련한 소식들로 시작하겠습니다. 태블릿PC와 관련해서죠. 최순실씨 전화통화 육성, 이걸 훔쳐가서 조작을 했다고 몰아야 한다고 했고요. 청문회에서 실제로 이 태블릿PC에 대한 집중 질의가 나왔고, 친박 단체에서는 본질을 흐리는 이 태블릿PC에 대한 허위 사실을 끊임없이 전파시키고 있는 상황이어서 짚어봐야할 부분입니다.

해당 의원들은 부인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국조위원 사퇴 문제도 본격적으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국조 특위 간사단 모임에서 논의가 있을 예정인데요, 이 위증 공모 의혹과 관련해 야당에서는 모레 열리는 청문회 이후 따로 또 날을 잡아서 청문회를 열 것을 요구하고 있어서 오늘 어떤 결정이 나올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또 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사라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 그간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출석하기로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다'며 국회 출석을 거부해왔는데요. 고심 끝에 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늘은 경제 분야에 관한 질문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새누리당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체제가 본격화 됨에 따른 정부의 대책 등을 집중 질의할 방침입니다.

반면 야당은 가계부채 문제와 정경유착 문제에 대해서 집중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다만 일부 의원은 삼성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돈을 출연하면서 정부와 로비가 있었는지 의혹을 파헤치기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친박계가 유승민 의원의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서 사실상 거부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박계가 어제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수용하라고 친박계에게 마지막으로 통보했는데요.

이에 대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이 풍비박산이 날 것"이라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박계 일부 의원은 분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오늘 오전에 비주류 의원들 전체가 모여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앞서 청문회 위증 공모 의혹을 짚어봐야하는 이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오전에 특위 간사 모임이 예정돼 있죠? 어떤 얘기들이 논의가 되는 건가요?

[기자]

우선 어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국조 특위 긴급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이완영, 이만희 의원의 일방적인 해명 자리가 될 뿐"이라며 출석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성태 위원장은 오늘 오전 여야 간사와 만나 다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선 여당은 정동춘 K스포츠 재단 이사장, 노승일 부장, 류상영 부장 이렇게 세 사람을 22일 청문회에 추가 참고인으로 부르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야당은 22일 5차 청문회 이후 별도로 청문회를 다시 열어 진상규명을 다시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두 의원을 국조 특위에서 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오늘 여야간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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