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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의장·의원 "흔들림 없는 도정 긴밀히 협력"

입력 2019-01-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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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의장·의원 "흔들림 없는 도정 긴밀히 협력"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이 김경수 도지사 법정구속과 관련해 흔들림 없는 도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수 의장은 3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 의원 자격으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법원의 이번 판결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 확보와 서부경남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사업에 희망을 걸었던 도민에게 찬물을 끼얹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원의 판결은 직접적인 증거 없이 '드루킹' 일당의 진술을 주된 근거로 무리하게 판결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게 한다"며 "증거가 아니라 심증에 기초한 '추정판결'이라는 여론의 비난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항소심에서는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며 "도의회와 도청은 지금까지와 같이 도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회의를 열어 권한대행체제에서 경남 현안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회견을 열어 "김 지사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재판장이 사법농단 혐의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다면 이 재판이 객관적 증거에 의해 합리적으로 내려진 것이냐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재판부 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김 지사의 조속한 도정 복귀를 희망한다"며 "경남도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도정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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