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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에 작품성까지…세계 휩쓰는 '멕시코 영화'의 힘

입력 2015-07-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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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내일(26일) 막을 내립니다. 이번 영화제에선 최근 세계를 휩쓸고 있는 멕시코 영화의 힘이 재확인됐습니다.

멕시코 영화의 매력, 강나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남몰래 짝사랑하던 여자를 납치한 한 남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베풀지만 여자에겐 끔찍한 지옥일 뿐입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은 공포영화 '허니문'입니다.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멕시코 출신이 감독상을 받을 정도로 최근 멕시코 영화 돌풍이 뜨겁습니다.

이렇게 멕시코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부천영화제는 아예 특별전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토르부터 신예 감독 작품까지 총 8편을 선보였습니다.

멕시코 영화는 특유의 상상세계가 사회현상과 결합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는 게 특징입니다.

[디에고 코헨/영화 '허니문'감독 : 전설이나 신화 등 상상에 대한 관심이 많은 문화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영화에 그런 요소가 많이 반영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할리우드가 좋아하는 대중영화 코드를 적절히 쓸 줄도 압니다.

전문가들은 신선함과 작품성을 갖춘 멕시코 영화의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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