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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야권 대선주자들, '탄핵완성 협의체' 구성하자"

입력 2017-02-09 16:06

11일 광화문광장 촛불집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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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화문광장 촛불집회 참석

이재명 "야권 대선주자들, '탄핵완성 협의체' 구성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9일 야권의 대선주자들에게 "야당 후보들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탄핵인용 결정을 관철해내자"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천만 국민이 눈물을 삼키며 기다려 온 탄핵을 완성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의 전모가 밝혀졌지만, 정치권의 움직임은 지지부진했다. 주요 야당의 지도자들마저 남의 산에 불을 보듯 했고, 보다 못한 국민들이 10월29일 솟구치는 분노를 억누르며 평화의 촛불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103일이 지난 오늘, 청와대의 시간끌기와 헌법재판소의 미온적 대응 앞에 국민들은 다시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은 대통령선거에만 매몰되어 탄핵완성을 외치는 촛불 앞에 눈을 감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재명은 한다. 거역하지 못할 것 같은 운명을 이겨낸 용기로, 국민의 뜻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며 그것이 이재명의 본래 숙명"이라며 "저는 저의 앞에 놓인 첫 번째 국민의 뜻부터 관철하고자 한다. '탄핵완성'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완성은 저 이재명 한 사람만의 사명이 아닌 모든 정치인들의 역사적 사명"이라며 "숭고한 촛불의 뜻을 함께 관철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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