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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아파트 화재로 2명 사망…남양주서도 화재 발생

입력 2015-01-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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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토요일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그리고 오늘(13일)은 경기도 양주와 남양주의 아파트 두 곳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사상자도 발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 4층에서 시작된 불은 바로 5층으로 옮겨붙었는데요.

소방당국이 소방차 20여 대를 투입해 약 1시간여 만에 불은 꺼졌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집에 머물던 남매인 23살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누나인 28살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어 오늘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의 한 아파트 10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 불로 아파트에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10여 명이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와 소방차, 구급차 등을 투입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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