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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방해 안된다"…이정미 권한대행, 세번째 엄중경고

입력 2017-02-22 13:14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에게 변론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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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에게 변론 기회 줄 것"

"재판 방해 안된다"…이정미 권한대행, 세번째 엄중경고


"재판 방해 안된다"…이정미 권한대행, 세번째 엄중경고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방해하는 시도에 우려를 표명하며 엄중 경고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2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심판정 안팎에서 사법권 독립과 재판 신뢰를 해치려는 여러 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우려를 표한다"며 "심판정에 있는 모든 분은 재판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절대 삼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런 이 권한대행의 당부는 지난 16일과 20일에 이은 세 번째다.

특히 지난 20일 열린 15차 변론에서 재판부가 변론을 끝냈음에도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 소속인 김평우 변호사가 "왜 함부로 재판을 진행하느냐"며 고성을 지르는 등 거세게 항의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김 변호사는 "준비서면 등을 준비했다"며 변론을 하겠다고 대리인단 좌석에서 일어났지만, 재판부가 제지하고 변론을 끝내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이 권한대행은 "지난 기일 끝에 김 변호사가 변론 종결 선언 이후 기회를 달라고 했다"며 "오늘 기회를 준다고 했는데 적절한 시간에 발언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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