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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총격 사건 잇따라…유타대서 중국인 유학생 사망

입력 2017-11-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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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총격사건이 잇따라 수사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 핼러윈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한 데 이어, 유타 대학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총격 후 도주했던 총격범은 하루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30일,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 대학 인근에서 총격범이 유학생을 쏘고 달아났습니다.

총격범은 차량을 강탈하는 과정에서 총을 발사했습니다.

총격으로 중국인 유학생 천웨이궈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총격 직후 기숙사와 캠퍼스 일대에 대피령을 내리고 총격범 수색에 나섰습니다.

총격범 오스틴 부틴은 오하이오와 앨라배마에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고, 최근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데일 브로피/유타대 경찰 (현지시간 31일) : 수사를 통해 지난 밤 발생한 총격사건의 당사자인 부틴과 그의 부인은 최근 콜로라도 골든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할로윈을 기해 총격사건이 잇따르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이 만취한 채로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할로윈은 크리스마스나 다른 명절에 비해 사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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