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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암살 음모론' 풀릴까…내일 '기밀문서' 공개

입력 2017-10-26 22:05 수정 2017-10-2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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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미국 존 F.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암살의 배후에 옛 소련이 있다. 아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소행일 수 있다…여러 이야기가 쏟아졌지요. 아마도 가장 음모론이 많이 난무한 사건이기도 할 것입니다. 관련 기밀문서 수천 건이 내일(27일) 공개됩니다. 갖가지 의혹이 풀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1963년 11월 22일. 환호 가득했던 대통령 퍼레이드 현장에 총성이 퍼졌습니다.

케네디가 힘없이 고개를 떨구었고 퍼스트레이디 재클린은 트렁크 쪽으로 황급히 몸을 옮겼습니다.

[미합중국 대통령이 사망했다.]

저격범은 24살의 리 하비 오스왈드.

옛 소련 지역에 거주하다 범행 1년 전 텍사스에 정착한 미국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격범 오스왈드 역시 이틀 뒤 암살됩니다.

호송 도중 취재기자들 틈에 끼어 있던 나이트클럽 주인 잭 루비가 총격을 가한 겁니다.

이후 케네디 암살사건은 미국 최대 미스터리로 기록 돼 소련, 쿠바, 마피아 배후설 등 숱한 음모론을 만들어냈습니다.

사건 54년 만에 암살 관련 기밀 문서가 해제됩니다.

'음모론 애호가'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기다렸던 JFK파일이 내일 공개된다. 정말 흥미진진하다"고 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3000건이 넘는 문서가 포함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이번 공개가 자신들의 활동과 작전 방식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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