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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6일 '대전·충남 TV토론회' 추가 개최

입력 2017-03-25 17:16 수정 2017-03-27 19:54

대전MBC 사옥서 26일 오후 4시로 잠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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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사옥서 26일 오후 4시로 잠정 결정

민주당, 26일 '대전·충남 TV토론회' 추가 개최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대선경선 토론회가 대전·충남 지역을 제외한 채 이뤄져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26일 대전에서 추가 토론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대선후보들은 26일 대전MBC 사옥에서 한 차례 더 토론회를 갖는다. 시간은 오후4시로 잠정결정됐으며, 해당 토론회는 대전·충남·세종시 지역에 생중계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은 충청권 토론회가 대전·충남·세종을 제외한 채 충북지역에만 방영된 데 대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이에 중앙당 선관위는 해명자료를 내고 "방송사와 협의과정에서 대전충남 방송사의 제작편성 및 수중계 거부로 충북지역을 가시청권으로 하는 MBC충북에서 후보자 경선토론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우리 당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추가 토론회가 갖은 논란 끝에 어렵사리 결정된만큼, 각 캠프는 일제히 환영 논평을 내놨다.

문재인 전 대표 측 김경수 대변인은 "대전 충남 세종 지역민을 위한 대선 후보 경선 TV토론이 늦게나마 성사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전 대표 캠프 측은 다른 후보 측에서 추가 토론회 개최에 반대하는 것 아니냐며 공세를 편 데 대한 반박자료를 배포하고, "(문 전 대표는) 경선 룰 협상은 물론 TV토론 일정도 모두 당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해왔다. 호남, 영남 등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번 충청TV토론도 해당 지역 방송사들이 참여해 충청권 전역에 방송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항변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도 "늦게나마 대전충남 토론회가 성사된 것은 다행이다. 당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론이 거듭될수록 후보들의 주장과 관점이 뚜렷해지고, 국민의 선택을 위한 좋은 답안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 김남준 대변인도 "굉장히 우여곡절 끝에 토론회가 성사된 것은 다행스럽다"며 "대전충남 시민들이 토론회를 통해 우리 당 후보를 검증될 기회를 얻게 됐다"고 환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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