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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대전' 앞둔 민주당, 날선 공방…유출 논란 계속

입력 2017-03-24 20:54 수정 2017-03-27 19:47

문재인, 소셜미디어 통해 대선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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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소셜미디어 통해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앵커]

민주당은 사흘 뒤 광주에서 첫 순회 경선을 실시합니다. 호남은 민주당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고 또 경선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각 캠프가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세 예비 후보가 한 팀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말속에는 뼈가 있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떤 분들은 심하게 오물잡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세를 가지고 우리가 어떻게 포용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겠습니까.]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문 전 대표 측이 오히려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대연정) 이 말을 제가 정치적 신념을 변절하고 배신한 것처럼 자꾸 공격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네거티브입니다.]

이재명 성남 시장은 호남 경선이 코 앞인 점을 감안했습니다.

문 전 대표 측의 '부산 대통령'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호남 총리 얘기는 부산 대통령과 묘하게 매치되면서 호남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다는 민심을 실제로 여기 와서 많이 들었습니다.]

각 캠프에서는 최근 있었던 현장 투표 결과 추정 자료 유출을 놓고 여전히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은 유출의 의도가 의심된다고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문 전 대표 측은 예견된 사고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크게 대응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문 전 대표는 오늘 소셜미디어를 통해 출마선언문과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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