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직 구청 청소차 운전원, 취업 미끼로 5억 원 챙겨

입력 2014-11-25 09: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5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어제 취업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긴 국회 공무원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요?

+++

네, 이번에는 전직 구청 직원이었습니다.

지난 5월 말, 서울시 인사과에 '서울시 기술직공무원 면접시험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 한 장이 되돌아왔습니다.

예정된 공무원 시험이 없는데, 면접을 보러오라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서울시 관계자.

곧바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다름 아닌 마포구청에서 청소차량 운전원으로 일했던 박 모 씨.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구청 공무원으로 일하게 해주겠다며 15명에게 5억여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수사 결과, 채용된 사람은 없다고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구청 내부 가담자가 있는지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청소차 운전원이 저 정도면 그 윗선은 어떨까, 썩어도 너무 썩었다.', '잘 수사해라. 혼자 했을리가 없다.'라며 의심하는 내용들 있었고요.

'달리 공피아냐, 다른 곳도 철저하게 조사해라.', '학연, 지연 등 관행으로 공무원 채용하는 현실, 투명하게 채용해라'며 공무원 채용 자체를 개선하라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관련기사

185명 탑승한 아시아나 여객기, 기체 이상으로 회항 북한 어선, 독도 근해 표류…통일부 "오늘 북에 인계" 로드뷰 이용해 침입·도주로 계획…전국서 상습 절도 길 걷다 4m 아래로 '풍덩'…정화조도 안전 사각지대 "급정거했지만…" 영등포역서 열차에 치여 50대 사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