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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 식구 감싸기?…현직 법조인 수사 '제자리걸음'

입력 2016-06-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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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검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법조게이트 수사가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현직 검찰 관계자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가 됐지만 본격적인 수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직 판검사에대한 교제와 청탁 명목으로 100억원대 수임료를 받은 최유정 변호사가 구속된 건 지난달 13일입니다.

이달 2일에는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구속됐습니다.

역시 검찰 관계자에게 청탁 명목으로 3억원대 수임료를 받은 혐의 등입니다.

수임료를 건넨 정운호씨 등은 이들 변호사가 로비 대상으로 거론한 법조인이 누구인지도 검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직 검찰과 법원 관계자 대한 수사는 제자리걸음입니다.

단서가 나오기 전에 강제수사를 벌이면 피의사실이 확인된 것처럼 오해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일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벌였고 계좌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환 시기를 늦추거나 아예 서면조사로 대체하면서 다른 피의자들에 비해 특혜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롯데그룹 수사 등에 묻혀 법조게이트 핵심인 현직에 대한 수사는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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