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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심석희의 강력 라이벌…'16세' 최민정이 달린다!

입력 2014-12-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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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등장했던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17살의 심석희 선수 기억하시죠? 1년도 안 돼서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습니다. 한 살 더 어린 16살의 최민정 선수입니다. 평창올림픽의 전망도 밝아졌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놀라운 스퍼트로 대역전, 심석희는 8년 만에 올림픽 여자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에이스로 독주가 예상됐던 그에게 강력한 추격자가 나타났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심석희 뒤에 바짝 붙어 얼음판을 가르던 최민정입니다.

[김선태 감독/쇼트트랙 : (심석희 선수와) 같이 타고 서로 경쟁하면서 어떤 노하우 같은 걸 많이 전수받은 것 같아요.]

최민정은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는데, 월드컵 2차대회에 이어 4차대회에서도 심석희의 주종목 1500m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경기 막판 폭발적으로 힘을 내는 모습이 심석희와 닮았는데요, 뒤따라오던 중국선수, 최민정의 스퍼트에 놀라 발을 내밀어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3000m까지 이번 대회는 2관왕, 시즌 금메달 수도 3개로 늘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심)석희 언니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고 지금도 세계랭킹 1위인 선수여서 같이 이름이 올라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심석희의 외로운 독주 대신 최민정 심석희, 투톱 체제가 된 여자 쇼트트랙.

뜨거워지는 경쟁만큼이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은 밝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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