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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무성, 차기 대권지지율 1위 탈환…상승 요인은?

입력 2014-10-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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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박원순 제치고 지지율 1위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차기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김 대표의 지지율 상승 요인을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 완전국민경선 여야 합창

요새 여의도의 핵심 이슈는 '공천혁명'입니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 제시한 완전국민경선에 대해 원혜영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도 동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거 돈만 많이 들고, 역효과가 클 거라는 반론도 있으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 직전 직장에 일감 몰아주기?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재임 중에 연구용역의 24%, 수의계약 35%를 직전에 몸담았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몰아줬다고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해수부 자료를 근거로 주장했습니다.

+++

[앵커]

김문수 혁신위원장이 제시한 완전국민경선제,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는데요. 발제한 것처럼 문제가 조금 있어요. 기본적으로 당원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서 논란이 되는 건데, 이런 논란들을 모아서 다음 기회에 기획기사로 정리해보도록 하고요.

오늘(6일) 관심은 뭐니뭐니해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대선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는 건데, 그 이유가 뭔지 집중적으로 이야기해봅시다.

[기자]

예. 오늘도 김무성 대표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7월 14일에 김 대표가 전당대회 승리로 당권을 장악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희 정치부회의 방송 횟수를 계산했더니 오늘 포함해 60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김 대표를 주제로 한 거 몇 번인지 일일이 세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무려 22번이었습니다. 3일에 1번꼴로 김 대표를 언급했다는 거죠.

반면에 전임자였던 황우여 대표는 얼마나 다뤘을까요? 뭐, 집권여당 대표였으니 비슷하지 않았을까 저도 생각했는데, 다시 뒤져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4월에 여론의 폭발적 반응과 함께 정치부회의가 첫선을 보였을 때, 대표였던 황 대표, 5월 중순 퇴임 때까지 단 1차례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편중된 결과가 나왔느냐? 저희가 김무성 대표를 편애해서 이랬냐? 아닙니다.

솔직히 기자의 입장에서 김 대표가 기삿거리들을 많이 쏟아냈기 때문에 안 쓸 수가 없었죠. 김 대표를 다뤘던 발제 제목들 보시면, 항상 이슈의 한 중심에서 종횡무진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만 예를 들어도 북한 3인방 찾아왔을 때,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마주앉은 장면 인상 깊었죠? 어제는 아시안게임 부실 논란 속에, 선제적으로 평창올림픽 준비를 점검하러 강원도를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어제) : 심지어는 주경기장은 설계도 아직 시작이 안 된 그러한 상황이 있다. 하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서 '아이고 이래선 안 되겠다.' 하는 그런 큰 걱정 하에 오늘 회의를 소집하고 현장을 저희가 점검하러 나왔습니다.]

이렇게 한 발짝 앞서는 김 대표의 전략이 먹힌 걸까요? 오늘 오전에 발표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8.5%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위로 내려앉았죠.

여권 내의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도 김무성 대표가 훨씬 앞서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 앞은 여전히 가시밭길입니다. 일단 세월호 국면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회담 제안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는 계속 따라다닐 겁니다. 또, 모든 이슈를 선점은 하지만, 장기적으로 내실 있게 챙기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에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김 대표는, 남북이 대화 국면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다음 주에 중국을 방문하는데요.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추진해 또 한 번 '이슈 선점'에 나섭니다.

오늘 여당 발제 정리하면요, <단기처방 주효한="" 김무성…장기처방도="" 통할까?=""> 이런 제목으로 기사 다뤄보겠습니다.

Q. 지지부진 야권…김무성 어부지리?

Q. 지지율 뒤집힌 5주간 무슨 일이?

Q. 김무성 평창행은 '대권행보' 해석

Q. 무대 대신 MS로 불러달라?

Q. 짧은 신문 제목 때문에 이니셜 사용

Q. 김무성 방중 13~17일로 확정

Q. 김무성, 19대서 법안 3건만 발의

[앵커]

정당 대표는 일반 국회의원처럼 국정감사를 성실히 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원 외교를 하는 것도 국회 차원의 중요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대영 반장은 이번 방중 동행취재를 하면서 대권행보의 성적표, 의원외교 등을 충실하게 따져보도록 합시다. 오늘 여당 기사는 <거물급 의원="" 입법활동="" 저조="">라는 제목으로 김무성 대표 이야기도 거기에 포함시키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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