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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김무성 등 정기국회 중 '해외 순방 계획' 논란

입력 2014-10-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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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어렵게 정상화됐고, 늦었지만 국정감사도 곧 시작됩니다. 그런데 국회의장과 집권 여당 대표는 이와중에 외국 방문에 나설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19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법안을 처리한 정의화 국회의장.

[정의화/국회의장(지난달 30일) : 그동안 꽉 막힌 국회를 보면서 참고 기다려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본회의 직후엔 국회 본관 앞 유가족 농성장 철거를 요청했습니다.

내일(3일)부터는 곧바로 열흘 일정의 중남미 순방에 나섭니다.

7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진행되는 한-우루과이 수교 5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이어 멕시코로 건너가 상원 연설 등을 진행합니다.

여야 의원 5명이 동행합니다.

[최형두/국회 대변인 : 국회의장의 해외순방 계획은 국회 차원에서 결정되는 게 아니고요. 국가 정상외교 큰 연간계획에 따라 사전에 정해진 것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중 정당정책 협의를 위해 중국을 방문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가 어렵게 문을 다시 열었고, 가까스로 잡은 국정감사도 곧 시작되는데, 국회의장과 여당 대표가 의원들을 대동하고 외국 순방에 나서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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