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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무성, 국감 중 방중 논란…시진핑 만남 추진

입력 2014-10-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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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무성 대표가 세월호 특별법 타결 과정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월호법이 타결되고 어렵사리 국회가 열리자마자, 국감 기간 중에 중국을 방문한다 해서 여의도 정치권에선 또다시 뒷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가 어제(30일) 정치부회의 시간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남미를 순방한다는 얘기 다뤘지 않습니까? 국회가 오랜 파행과 공전 끝에 일 좀 시작하려는데, 국회의장은 남미로 가고 여당 대표는 중국으로 가는 이런 상황에 대해 얘기 한 번 나눠보도록 합시다. 여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13일 방중 "만나 달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13일에 중국을 방문합니다. 국회가 어렵사리 문을 열었고, 그때는 한창 국정감사가 진행될 때인데 자리를 비우는 게 맞는 거냐. 이런 비판, 저희가 처음으로 해보겠습니다. 김 대표 측은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합니다.

▶ '계란 투척' 구속 난감한 안상수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김성일 시의원이 구속 수감됐습니다. 김 의원을 고발했던 안 시장 측, 구속까지는 바란 건 아니었다는데 생각보다 상황이 너무 커져서 난감해졌다고 하네요.

▶ 지난 일 잊고…3년 만의 만남

2011년 재보궐 선거에서 맞붙었던 박원순 시장과 나경원 의원이 오늘(1일) 3년 만에 만났습니다. 구원 좀 푸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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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나경원 두 스타 정치인이 오늘 웃으며 만났지만, 한 명은 야당 소속의 서울시장이고 또 한 명은 여당의 서울 조직관리 책임자인 시당위원장이니 앞으로도 부딪힐 일이 많을 것입니다. 관심 갖고 취재하도록 하고, 김무성 대표 얘기 좀 해봅시다. 김 대표가 중국을 방문한다는데, 국회 국감이 한창인 시기에 가는 게 적절한 건지, 가게 되면 시진핑 주석과 정말 만나는 건지, 설명 들어봅시다.

[기자]

1949년 오늘,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중국에선 매년 10월 1일을 국경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춘절과 함께 중국의 양대 명절이고 1주일간 법정 공휴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행사도 하고 여행도 떠나는 '황금연휴'죠.

그런데 올해 중국의 국경절은 홍콩의 민주화 시위, 이른바 '우산혁명'으로 이렇게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런 중국을 방문합니다.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인데, 방문 이유는 '한중 정당정책회의'라고 합니다.

특히 일정 중에 시진핑 주석을 꼭 만나겠다고 하지만, 아직 약속을 못 잡았습니다.

여기서 문제점 하나! 이렇게 중국 내 정국이 혼란스러워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진핑 주석이 김무성 대표를 만나려고 할까요?

두 번째 문제, 김무성 대표가 중국에 있는 이 기간은 우리 국회가 국정감사로 한창 바쁠 때입니다. 어렵사리 국회 문 열어놓고, 집권여당 대표는 해외로 나간다는 얘기죠.

김 대표님! 오늘 이런 얘기도 하셨는데…뭔가 앞뒤가 안 맞지 않나요?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남은 정기국회 일정이 2/3에 불과한 만큼 1분 1초도 지체할 시간이 없이 상임위 활동,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예산안 심의 등에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더더욱 걱정되는 건, 김 대표 혼자 방문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각 상임위에서 열심히 국정감사 하셔야 할 여당 의원님들 대거 포진해있죠. 김 대표 측근은 "최소 10명 이상으로 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분들 국정감사 때 우르르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냔 말입니다.

중국 내부 혼란에, 국정감사 일정과 딱 겹치는 이중 부담 속에서도 '의원외교'라는 명분을 걸고 김 대표는 어쨌든 중국으로 갑니다.

자, 오늘 여당 발제 정리합니다. <시진핑 마케팅에="" 목매는="" 김무성=""> 이런 제목으로 비판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Q. 김무성 대표, 국감 기간 중 방중

Q. 김무성, 국감 기간 중 방중 왜?

Q. 대선 주자들, 외국 정상 만남 왜?

Q. 손학규, 당 대표 때 시진핑 만나

Q. 정몽준, 올해 2월 시진핑 만나

Q. 김무성, 특사 자격으로 시진핑 만나

Q. 홍콩은 연일 민주화 시위 중

Q. 홍콩 문제 큰데 시진핑과 만남?

Q. 시진핑 못 만나면 중국 방문 취소?

[앵커]

오늘 여당 기사는 <김무성 국감중="" 방중="" 논란=""> 이런 제목으로 한꼭지 다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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