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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질 2명 처형" 23일이 데드라인…피 마르는 일본

입력 2015-01-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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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는 것처럼 이웃나라 일본도 IS 때문에 비상입니다. IS가 일본인 인질 2명을 처형하겠다고 협박하며, 몸값 2억 달러를 요구했지요. 시한으로 72시간을 제시했는데, 어제(20일) 일어났으니 시한은 내일모레 오후가 됩니다. 도쿄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헌 특파원, 정확하게 72시간이 흐른 뒤가 내일모레 몇 시입니까?

[기자]

네, 일본 정부가 IS의 협박 동영상을 처음 확인한 시각이, 어제 오후 2시 50분쯤입니다.

그때를 기준으로 하면 72시간이 되는 시점은, 한국시간으로 23일, 그러니까 금요일 오후 2시 50분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가 관방장관도 그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일본 정부는 지금 어떻게 대응하고 있죠?

[기자]

중동 순방 중이던 아베 총리는 오늘 오후 5시쯤 급히 돌아왔습니다.

곧바로 총리 관저로 가서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외교채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귀국 전에 팔레스타인과 요르단, 터키, 이집트에 인질 조기 석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러나 몸값을 주겠다는 건 아니죠,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기자]

네,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나 스가 관방장관은 어제오늘 기자회견에서 테러에 굴하지 않겠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몸값을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인질들의 안부가 궁금한데, 혹시 관련해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일본 NHK 방송이, IS 홍보 담당자와 인터넷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요.

"돈이 필요한 건 아니다" "경제적인 싸움이 아니라, 정신적인 싸움이다" 이렇게 주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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