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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2명 살해 협박…몸값 2180억 원 요구

입력 2015-01-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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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IS가 어제(20일)는 일본인 인질 2명을 잡고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을 공개해서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아베 총리가 IS와 싸우는 중동 국가들을 위해 2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비판하며 인질의 몸값을 요구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정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IS 대원이 흉기를 들고 일본인 인질 2명을 협박합니다.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인질들은 뒷짐을 지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IS 대원은 중동을 순방 중인 아베 총리가 서방에 IS 대책 자금으로 2억 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한 걸 비판합니다.

뒤이어 72시간 안에 몸값 2억 달러, 우리 돈 약 2180억 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합니다.

[IS 대원 : 일본 인질들의 목숨을 살리려면 2억 달러를 지불하라. 그렇지 않으면 이 흉기가 당신들의 악몽이 될 것이다.]

영상 속 오른쪽 인질은 민간 군사업체 운영자 유카와 하루나, 왼쪽은 '인디펜던트 프레스'란 영상통신사의 언론인 고토 겐지입니다.

IS는 앞서 지난해 8월 유카와를 억류 중이란 사실을 밝힌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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