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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공습 지원 국가도 위협…한국·호주 등 피해 우려

입력 2015-01-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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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들은 아베 총리가 IS와 싸우는 중동 국가들을 위해 2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인질들을 위협하고 있는 건데요, 우리나라와 호주 등도 이런 지원을 했습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IS가 일본인 인질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긴급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현지 정보 수집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에 굴하지 않겠다면서
인질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IS와 동조 세력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알려진 것만 7명을 살해했고, 이 중 6명은 참수 장면을 동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IS는 지난해 3월 몸값 협상에 실패한 러시아 인질을 살해했습니다.

그 후 피살된 인질은 미국과 프랑스, 영국인 등 모두 이라크와 시리아 공습에 참여한 나라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대상이 된 일본은 공습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난민에 대한 식료품과 의료서비스 등 비군사 분야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와 호주 등 IS 공격을 지원한 국가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편 IS가 동영상을 통해 몸값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도 처음이어서 IS의 자금난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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