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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환승센터 공사장 바닥 무너져…10여명 부상

입력 2015-07-3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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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층 바닥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JTBC 제휴사인 대구일보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1일)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축공사장 지하 6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하던 중 80제곱미터 넓이의 바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12명이 7m 아래 지하 7층으로 떨어져 다쳤고, 이중 7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지하 6층에서는 열다섯명 정도가 일하고 있었지만 지하 7층에는 현장근로자가 없었습니다.

부상자들은 대구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는 지하 6층 바닥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해둔 두께 20cm 정도인 철골빔이 콘트리트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문길남/신세계건설 공사 책임자 : 품질 쪽에서, 특히 용접 쪽에서 조금 미비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지하 7층, 지상 9층 규모로 KTX 동대구 역사에 기차, 고속버스, 도시철도 등이 연결되는 대구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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