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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풀리자마자 또 '미세먼지'…곳곳 짙은 안개까지

입력 2018-11-26 07:21 수정 2018-11-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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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가 덜하면 또 미세먼지입니다. 어제(25일)부터 날은 좀 풀렸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또 오늘 아침에는 가시거리가 몇십m에 불과할 정도로 안개가 짙게 낀 곳들도 많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추위가 조금 풀리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경기도의 초미세먼지농도는 39㎍, 세종 47㎍, 전북은 38㎍까지 치솟았습니다.

어제 이어 오늘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과 전북, 경북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와 함께 서해안과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경기 동두천의 가시거리는 50m, 강원도 철원은 70m, 전북 남원은 60m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전은 1km안팎, 서울은 3km안팎으로 측정됐습니다.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는 연무나 박무로 남아있는 곳도 있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는 모두 대기의 움직임이 둔해졌기 때문입니다.

대기정체 현상은 극지방 찬 공기의 경계선인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빚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겨울에 부는 북서 계절풍이 약해졌고 국내외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국내에 머물면서 공기가 탁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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