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비정상회담] '미국 때문이야' 6대 1 불꽃토론, 외로운 타일러

입력 2015-03-17 02:06 수정 2015-03-17 02: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미국 대표 타일러가 6대1로 외로운 불꽃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의 '부의 기준'에 대한 G12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프랑스 대표로 나선 로빈은 "프랑스에서는 롤렉스 시계를 차고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로빈은 여기서 "사르코지 대통령이 '미국식'으로 시계를 보여주는 듯한 모습에 싫어했었다"며 덧붙였고, 이 말을 들은 타일러는 "그게 왜 미국 문화냐"며 곧바로 반박했다.

바톤은 바로 벨기에 대표 줄리안에게로 이어졌다. 줄리안은 "유럽은 원래 귀족 문화여서 귀족들은 부를 숨기는 게 예의였다"며 "미국은 우리(유럽)와 돈의 개념이 다르다"며 "많은 유럽 사람들이 미국에 가면 놀란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는 성공하면 드러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며 "(부를 자랑하는 문화가) 미국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일러는 "페리스 힐튼 등 부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 사람들은 대중 매체에서 나오는 캐릭터일 뿐"이라며 "부를 자랑하는 사람들은 유럽에도 있을 거예요"라는 말로 반박했다.

유럽의 비정상들과 가나까지 가세한 6대1의 토론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아메리칸 드림'의 의미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까지 화제에 오르며 열기를 더해갔다. 결국 '스위스'를 자처한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가 나섰다. 세계 2차 대전이 미국 '덕분에' 끝났고, 미국의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자본주의가 널리 퍼지고 부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가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불꽃 토론이 마무리(?)되자 비정상회담 화해송 '손에 손잡고'가 흘러 출연진들은 노래를 부르며 열띤 분위기를 식혔다.

세계 각국 청년들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핫(hot) 한 안건을 놓고 토론을 벌이는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비정상회담] '미국 때문이야' 6대 1 불꽃토론, 외로운 타일러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비정상회담] 강균성, '화장실 가고 싶은 JYP' 개인기 폭소 [비정상회담] 중국 부자들의 쇼핑법 "이거 빼고 다 주세요" [비정상회담] 전현무 진상 연기에 로빈 폭발 '무슨 말이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