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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단 화학공장서 큰 불…인명 피해 확인 안 돼

입력 2018-04-13 15:42 수정 2018-04-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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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낮 인천 가좌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지금도 계속 진화 중인데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엽 기자, 불이 난지 3시간이 더 지났습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불은 오늘 오전 11시 47분쯤 시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고 단계 경보령 대응 3단계까지 발령했다가 대응 2단계를 거쳐, 오후 2시 40분쯤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금 현장에는 소방인력 480여명과 헬기 3대, 소방차 등 차량 80여대가 투입돼 계속 진화 중입니다.

한때 불길이 잘 잡히지 않으면서 공장 앞에 주차된 소방차에까지 불이 옮겨붙기도 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곳이어서 소방관들이 내부로 진입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건물 붕괴 위험도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진입하지 않고 밖에서만 불을 끄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이 다른 공장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현장 주변 작업자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공장 안에서 폐정유를 용기에 붓는 과정에서 불이 난 거로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이 안 된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소방 당국은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집계된 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작업자들도 지금 공장 안에는 작업자들이 없다고 말은 하고 있는데, 최종적으로는 건물에 진입해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불길이 모두 잡히는 데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후 진입이 가능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소방관 1명이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목 골절상을 입은 거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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