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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인사이드] 국감 NGO 모니터단, 중간 성적표 공개!

입력 2014-10-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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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국정감사도 후반기입니다. 국감에 대한 중간평가도 나오고 했는데, 한윤지 기자가 시민단체의 국감에 대한 모니터 평가 듣고왔죠?

[기자]

네, 국감인사이드 한윤지 기자입니다.

호통으로 망신 주고, 고성 오가는 현장, 국감에서 늘 반복되는 말과 표정들이죠.

그런데 이런 국회의원들의 호통 연기, 이분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네요. 국감NGO모니터단이 분석한 2014 국감, 중간 성적표! 지금부터 허심탄회하게 공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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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로 접어든 2014 국정감사"
"국회의원들, 국정감사 제대로 할까?"
"국정감사를 감사하는 시민단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NGO 모니터단, 불꽃 감시 중"
"전국 260개 시민 단체가 모여 만든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올해 16년차, 국회 2층에 상주하며 불꽃 감시"

"중간보고서 발표"

[홍금애 집행위원장/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 국감 모니터단은 천여 명이 활동을 하고 있고요.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똑같은 내용을 이야기하고 똑같은 답변을 하고 똑같은 시정 조치가 되는 이 바보 같은 국감을 하고 있는데, 그런 내용이 제대로 고쳐지도록 중점을 두고 있어요.]

<2014 국정감사 NGO가 뽑은 Worst 5>

5. 외통위 재외공관 감사의 비효율성
4. 김무성 대표의 국감 중 중국 방문
3. 환노위 기업 증인 채택 및 야당 폄훼 쪽지 파행
2. 역대 최대 피감 기관, 증인신문은 부실

[백재현 의원/새정치연합·산자위(지난 7일) : 시정하겠어요? 이것은 시정해야 돼요. 이거는 일을 제대로 않겠다는 얘기나 똑같은 얘기예요 이건]
[이태근/한국특허정보원장(지난 7일) : 저희들이 기재부하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정규 직원화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장병완 의원/새정치연합·미래위(지난 8일) : 시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승철/원자력안전위원장(지난 8일) : 예, 알겠습니다. 저희도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지적들"

1. 국정감사 시작부터 법위반

"NGO의 점수는요? C+"

[홍금애 집행위원장/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75점 이상이니까 높은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데 B를 받았던 18대 국회 3년차가 그동안의 성적 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그러니까 국정감사를 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별로 높지 않다라는 것이 전반적인 점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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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NGO모니터단이 본 이번 국감,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여전히 턱걸이 점수였습니다.

하지만 언제 국감이 열릴지도 모르던 국회 파행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의원들도 있었고, 그리고 세월호 참사, SNS 검열 등 민감한 사안들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정리된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도 그나마 노력 점수로 인정이 됐죠.

뭐 예전과 비교해서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구만리입니다.

[앵커]

이제 국감 막바지입니다. 마지막 여야 주도권 싸움이 더 불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말 동안 안전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른 만큼 불안한 민심을 어떻게 다독일지,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 기자, 내일(21일) 국감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21일 화요일 주요 국감 일정입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권 구조조정 논란에 대해 짚어봅니다.

또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 비리 논란을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근로복지공단 등을 대상으로 퇴직 공무원 재취업 문제, 이른바 '공피아' 문제를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앵커]

한윤지 기자 수고했습니다. 일단 시민단체 평가 모니터단의 평가를 보면 이번 국감은 '한방도 없고 스타도 없다' 이런 건데, 물론 국감에서 꼭 한방이 있고 스타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뭔가 내실 있는 국감 기대해봅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여당 <꺼지지 않는="" 개헌론=""> 이런 제목으로 계속되는 개헌 논란 뉴스룸에서 다룹시다. 다음은 청와대 도 한 꼭지 만들어서 뉴스룸에 올리고 마지막으로 야당 <김성주 총재,="" 국감="" 불출석="" 논란=""> 이런 제목으로 계속되는 낙하산 논란 뉴스룸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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