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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음식 축제서 한식 홍보…현지인 '입맛 사냥'

입력 2014-06-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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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최대의 음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런던'이 어제(18일)부터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음식 홍보관도 꾸려졌는데, 김치와 불고기 같은 우리 음식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영국에서 여러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명 셰프인 기지 어스킨.

만두를 맛보기 위해 사람들 사이에 끼어듭니다.

하나를 맛보곤 또 기다렸다가 다시 손을 내밉니다.

김치 코너도 빼놓지 않습니다.

[기지 어스킨/셰프 : 한국 음식과 인연을 맺은지 7~8년입니다. 처음 김치를 맛본 건 뉴욕 한인타운에서였는데 바로 김치에 사로잡혔습니다.]

전 세계 190개 업체가 참여하고 5만 5000여 명이 관람하는 런던 최고의 인기 음식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런던.

코리아푸드 등 한식 관련 업체 10여 곳이 참가, 한식 홍보관을 꾸렸습니다.

현지인들은 덕분에 불판에서 막 익힌 불고기를 맛보거나 컵라면과 한국 과자를 즐기며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이른바 소맥을 들이키는 주당도 있습니다.

한쪽에선 한식을 테마로 한 한국여행 상품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댄 서/코리아푸드 대표이사 : 한식이 대단한 인기를 끌 겁니다. 저희는 한식이 주된 음식의 일부가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웬만한 영국인들은 케이팝 한두 곡은 알 정도로 한류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 같은 열기가 음식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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