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중 "완전한 비핵화까지 북 위협 대처"…'압박' 공조

입력 2018-05-07 07: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전까지는 북한의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있는 중국이 대북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미국이 이를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나선 결과입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북한의 영구적인 핵 폐기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은 현지시간 5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이 역내 안정성에 가하는 위협에 대처할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고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북한으로부터 원하는 수준의 약속을 얻기까지는 대북 제재 등 최대 압박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 조치 없이는 제재 완화 등 어떤 보상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은 지난 4일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 안전보장국 국장을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생화학 무기의 영구적인 폐기를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영구적 폐기를 언급한 것은 지난 2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취임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미 핵개발 노하우를 확보한 북한이 다시는 핵개발에 나설 여지를 없애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관련기사

북 외무성 "미 압박, 문제 해결 도움 안 돼"…공개 비판 협상 카드 혹은 막판 조율?…트럼프, 군불만 때는 의도는 폼페이오·양제츠, 완전 비핵화 전까지 "북한 위협 대처필요" 22일 한·미 정상회담…'완전한 비핵화' 로드맵 최종 협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