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태블릿PC 이동기록도 일치하는데…검찰 수사도 부인

입력 2016-12-19 2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렇게 최순실씨 측은 태블릿PC 감정까지 하자며 검찰 수사 내용까지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부당한 수사도 있었다고도 주장했는데요. 그러나 검찰은 태블릿PC는 최순실씨 것이 확실하며 부당한 수사도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11일 최종수사결과 발표에서 JTBC가 제출한 태블릿PC가 최순실 씨의 것이 맞다며 다양한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최씨가 독일과 제주도에 갔을 때 태블릿PC도 같은 위치 정보를 기록했고, 최씨가 해외로 나갈 때 외교부와 통신사가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가 태블릿PC에 저장된 점을 들었습니다.

또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씨에게 문건을 보낸 뒤 '잘 보냈다'라고 확인하는 문자메시지도 들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최씨의 셀카 사진과 가족 모임 사진이 저장된 점도 근거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증거에 따라 검찰은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의 태블릿 PC 감정 주장이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이 변호사는 검찰이 기소 이후에도 최씨를 소환조사했다며 불법 구인에 따른 부당한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최씨와 관련해 별도로 기소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였고 최씨 동의를 받았다며 적법한 절차라고 반박했습니다.

관련기사

최순실 첫 재판…"태블릿PC 감정해달라" 이상한 요구 커지는 '태블릿PC 위증 교사' 의혹…5차 청문회 주목 이만희 "위증교사? 고영태 고소"…국조농단 파문 확산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답변서 궤변 속 숨은 전략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