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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연대 제안 거절…"혁신 전대" 역제안

입력 2015-1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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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오늘(2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표에게 혁신 전당대회를 제안했습니다. 문 대표의 연대 제안을 거절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역제안을 한 것이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화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지난 18일 '문-안-박 연대'로 내년 총선을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열흘 만에 돌아온 안철수 전 대표의 대답은 거절이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새정치연합 :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우리 당의 활로를 여는 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문 대표와 저를 포함한 모든 분이 참여하는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합니다.]

문 대표를 포함한 야당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한 겁니다.

혁신안을 내놓은 후보들이 경쟁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 신당을 추진하는 천정배 의원 등과 범야권 통합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새정치연합 : 야권 인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적 국민 저항체제'를 제안한다면 당밖의 많은 분들의 결단을 기대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박지원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문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안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러나 당 주류는 물리적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전당대회 개최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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