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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입 촉구…당정, 롯데 전방위 압박 '사면초가'

입력 2015-08-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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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되면서 정부 여당의 롯데에 대한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국민연금기금이 주주권을 행사해서 롯데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허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황제 경영과 손가락 경영은 없어져야 한다"며 롯데그룹을 비판하고 있는 새누리당.

국민연금기금의 적극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어제) : 신씨들의 싸움 때문에 피해를 입는 건 우리 국민들입니다.]

국민연금은 롯데푸드의 최대주주이자 롯데칠성과 롯데하이마트의 2대 주주.

떨어지는 롯데 주가로 인해 피해는 국민연금에 가입한 국민들에게 돌아가니,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하라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10일에는 국민연금 관계자를 불러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미 국세청과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 고발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

집권 여당 대표까지 가세하면서 롯데는 더욱 코너에 몰리고 있습니다.

롯데는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일본 기업' 논란을 불식시키려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빌딩에 대형 태극기를 내건 롯데.

급기야 청년 일자리 2만4000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비판 여론이 만만치 않아 반전 카드가 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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