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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독두꺼비, 뱀이나 악어도 죽는다…'무시무시해'

입력 2013-07-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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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독두꺼비, 뱀이나 악어도 죽는다…'무시무시해'


'괴물 독두꺼비'

치명적인 독을 지닌 괴물 독두꺼비가 호주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호주의 괴물 독두꺼비'란 제목의 게시물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괴물 독두꺼비 사진에는 사람 몸통만한 길이의 두꺼비 뒷 다리를 잡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게시자에 따르면 이 괴물 독두꺼비는 몸길이가 20cm가 넘으며 강한 번식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치명적인 독으로 뱀이나 악어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괴물 독두꺼비는 '수수 두꺼비'로 호주 정부가 지난 1930년대 사탕수수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도입했다. 하지만 호주 찰스다윈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괴물 독두꺼비 도입이후 민물 악어 개체수가 둘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브리튼 박사는 "악어 주검을 부검한 결과 독 두꺼비를 잡아먹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며 "두꺼비가 악어 개체수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다"라고 분석했다.

괴물 독두꺼비로 인해 호주 악어는 개체수가 수백 마리로 감소했고, 연구가 진행된 지역에서는 멸종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괴물 독두꺼비 등장에 네티즌들은 "괴물 독두꺼비, 악어도 죽이다니 무섭다", "괴물 독두꺼비, 도입했다가 부작용만 생긴 듯", "괴물 독두꺼비, 악어도 살고 두꺼비도 사는 길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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