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사과, 아시아나항공 사고 발언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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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사과, 아시아나항공 사고 발언에 "죄송합니다"

입력 2013-07-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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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사과'

가수 아이비가 아시아나항공 사고와 관련해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아이비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봐도 제 글이 너무 생각 없고 경솔했어요. 유가족분들과 안타까운 사건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 없이 바보처럼 굴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심각한 상황에 무례하고 정말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해버린 게 아닌가 싶어요. 늘 신중히 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아이비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로 인기가요 12분 줄어서 내가 잘릴 확률 99%"란 글을 올려 경솔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아이비 사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이비 사과, 방송보다 중요한 게 있죠", "아이비 사과, 재빨리 사과한 건 다행입니다", "아이비 사과, 앞으로 언행 조심하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 항공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