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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블랙박스 회수…착륙 사고 당시 촬영 영상도 공개

입력 2013-07-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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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사고 블랙박스 회수'

아시아나항공 사고 당시 조종사들이 착륙 중단을 시도했던 사실이 밝혀졌고, 사고 상황을 촬영한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사고 합동조사단이 샌프란시스코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조사단이, 미 교통안전 위원회와 합동으로 아시아나항공 사고기 블랙박스 정밀 조사 등 사고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시아나 항공 사고기 조종사들이 현재, 미 교통안전 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고, 우리 조사단도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종사들이 사고 직전 착륙 중단을 시도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미 교통안전위원회는 2시간 분량에 조종실 녹음 기록을 확인한 결과, 사고 1.5초전에 조종사들이 착륙 중단을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착륙 사고를 촬영한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휴대폰으로 촬영된 영상엔 사고기가 활주로 입구로 낮게 날다 충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미 교통안전위원회 데버라 허스먼 위원장은, 사고 당시 착륙 유도장치가 꺼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공항 시스템 문제로 사고가 발생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은 모두 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총영사관은 한국인 부상자 44명 가운데, 36명이 퇴원했고, 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입원중인 8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아나 블랙박스 회수에 "아시아나 블랙박스, 사건의 비밀이 빨리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나 블랙박스 분석 착수하면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알 수 있겠죠" "아시아나 블랙박스 1차 분석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기다려 봐야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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