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생생지구촌은 미국 뉴욕에서 시작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가 애견가들의 비난에 직면했다는 소식인데요. 이들은 개를 사랑하지 않는 롬니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함께 보시죠.
[기자]
애견가클럽 경연 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앞.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를 비난하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강아지를 포대기에 업고 온 사람도 눈에 띕니다.
과거 롬니 후보가 애완견을 차에 함께 태우는 대신 개집을 차 지붕 위에 묶은 채로 보스턴에서 캐나다까지 장거리 여행을 간 사실에 분개한 겁니다.
[참가자 : 롬니가 자신의 애완견을 다루는 태도로 보아 그는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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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 밀라노로 향하는 비행기 안, 승무원의 안내 방송이 시작됩니다.
[승무원 :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은 두 분의 승객에게 매우 특별한 비행입니다. 이렇게 묻게 돼 기쁩니다. 엘리자베스 씨, 누네즈 씨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깜짝 놀란 여자 승객, 이내 환하게 웃습니다.
이벤트를 부탁한 남자 승객은 무릎을 꿇고 프로포즈를 합니다.
뜨거운 입맞춤을 하는 두 사람, 예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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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무릎에 누운 아기가 칭얼거립니다.
이때 희안한 소리를 내는 아빠.
그러자 아기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조용해집니다.
평소 우는 아기 때문에 고민인 아빠들, 한 번 따라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