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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권 위조지폐 전국서 발견…경찰, 수사착수

입력 2017-04-14 13:53

거래 이용됐다가 은행 정산 때 발견
전국 각지서 1만원 위폐 다수 유통
"추가 피해 막기 위해 적극 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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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이용됐다가 은행 정산 때 발견
전국 각지서 1만원 위폐 다수 유통
"추가 피해 막기 위해 적극 신고해야"

1만원권 위조지폐 전국서 발견…경찰, 수사착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1만원권 위조지폐가 유통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JC 7984541 D' 1만원권 위조지폐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 6월1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가 유통됐다. 위조지폐는 다른 지폐와 함께 거래에 이용됐다가 은행 정산 과정에서 발견됐다.

해당 일련번호의 위조지폐는 경동시장 등지에서 수차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일련번호의 5000원권, 1000원권 위조지폐가 시장 거래에서 다수 사용된 사실도 확인됐다.

위조지폐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한 위조지폐는 일련번호 'JC 7984541 D' 1만원권만 해도 70여장에 달한다.

국과수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위조지폐에 대한 감식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며 "지금도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확보된 위조지폐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동대문서는 지난해 12월 위조지폐 일련번호가 적힌 전단 2000여장을 경동시장 등지에 배포했다. 하지만 시장 상인 다수가 나이가 많고 주변이 복잡한 데다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곳도 적어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조지폐로 보이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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