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북 철도조사' 유엔 이어 미국도 제재 예외…북에 메시지?

입력 2018-11-26 08:19

북·미 고위급회담 재개 여부 촉각
문 대통령, G20서 유엔 이사국 상대 외교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북·미 고위급회담 재개 여부 촉각
문 대통령, G20서 유엔 이사국 상대 외교전

[앵커]

내년 초에 있을 것이라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위급 회담은 언제 열리게 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유엔 안보리에 이어서 미국정부도 남·북의 철도연결 공동조사를 허용했습니다.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과 미국이 제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남북 철도 공동 조사를 막는 제약은 해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독자 제재에서도 예외를 인정한 미국의 결정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조성렬/국가 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긍정적인 메세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1월 초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무산됐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예정된 G20 정상회의 이전에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면 우리측의 중재 역할도 수월해 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이사국들을 상대로 올해 마지막 외교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이뤄질 경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내년 초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남북 철도공동조사, 미 대북 독자제재도 면제받아 남북 철도연결 첫 '티켓' 끊었다…공동조사 '제재 면제' DMZ에 부는 '훈풍'…"역사의 현장 목격" 관광객 북적 '제재면제'로 북미 대화 숨통 트이나…내주 고위급회담 재개 주목 조명균 "남북철도, 빠르면 이달 조사"…연내 착공식 가능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