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조명균 "남북철도, 빠르면 이달 조사"…연내 착공식 가능성

입력 2018-11-23 20: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빠르면 이달 안에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양 공동선언에서 약속했던 철도를 연결하는 착공식도 곧 추진을 하게 될 텐데요. 북·미관계가 주춤한 상황에서 남북이 계속 접촉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명균/통일부 장관 : 조만간 철도 공동조사가 이행될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이달 중에…]

조 장관은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서 "북측과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남북간 교류협력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잘 얘기하며 풀어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어제(22일) 정부가 유엔에 남북 철도조사 관련 대북제재 면제를 요청한 데 대해 "빠르면 다음주 초에 제재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제재 면제 관련) 조만간 결론이 나고 그 결론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다만 평양정상회담 합의대로 올해 안에 착공식을 하는 것은 미국과 더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이 지난 8월말 추진한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는 유엔군사령부가 조사차량 등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승인하지 않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지난 20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첫 회의에서 미국이 남북철도 공동조사에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우리 정부는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관련기사

비무장지대 넘어 65년 만에 열린 길…남북 도로 연결 남북 통신회담 개최…판문점 회선 광케이블로 개선 협의 남북 "당국간 통신망 광케이블로 개선에 적극 협력" 통일부 "철도 공동조사 위해 미국 등과 제재 면제절차 진행 중" 한미 북핵·남북관계 워킹그룹, 2주에 1회꼴 정례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