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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깜깜 환자↑' 불안한 연휴…"거리두기 고삐 죄어야"

입력 2020-04-27 20:48 수정 2020-04-27 20:51

'부산 클럽' 대구 환자 친구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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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럽' 대구 환자 친구도 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긴 아직 이르다고 방역당국이 여러 차례 이야기하고 있지요. 특히 어떻게 감염이 된 건지, 감염 경로를 알 수가 없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곧 있을 긴 연휴를 앞두고 각자가 고삐를 더 조여야 하는 지침을 더 잘 지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입대를 앞두고 부산의 클럽과 주점을 방문했던 10대 확진자의 친구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어디에서 처음 감염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가 지난 주 3명에서 이번 주는 6명으로 일주일 새 두 배가 됐습니다.

방역망에서 놓쳐 2차 감염을 일으켰을 수 있는 환자들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한순간 방심으로 또다시 대규모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가 하면 집단 감염도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집단 감염 사례가 34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 다음 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이른바 황금 연휴 기간이 고비입니다.

이미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서 활동량과 접촉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굉장히 무거운 마음이지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실천을 해야 되고…]

정부는 5월 5일까진 모임과 여행을 되도록 자제하고 여행을 가더라도 2m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 지침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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