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5일) 우리나라 코로나 환자는 10명이 늘었습니다. 하루 환자가 10명 안팎인 날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좀 풀어줘서 이번 주부터 종교 활동이 다시 시작됐는데요. 정세균 총리는 '조용한 전파자'를 막아야 한다며 특히 종교 시설에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10명입니다.
이 중 4명은 해외 입국자였고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6명입니다.
이로써 새로운 확진자는 일주일째 10명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신규 확진자가 18명으로 떨어진 뒤 어제는 6명에 그치는 등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방역 당국은 완치율도 80%가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완치율이 80% 돌파하고 확진자가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은 의료 체계의 부하·부담이 많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이번 주말에도 당부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종교 활동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조계종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일요 법회를 재개합니다.
천주교도 전국 16개 교구 중 서울을 포함한 7개 교구가 미사를 진행합니다.
개신교의 경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일 예배를 7차례 열 예정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 주말 많은 종교 시설에서 조용한 전파자가 참석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야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