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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광훈씨, 적반하장에도 정도가 있어야" 비판

입력 2020-09-02 20:48 수정 2020-09-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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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자 청와대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적반하장에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목사라는 호칭도 쓰지 않았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전 목사가 궤변을 늘어놓는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전광훈 씨는 반성은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미안한 마음이 있어야 도리인데, 적반하장에도 정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목사라는 호칭도 생략했습니다.

그동안 음모설을 퍼뜨리면서 방역을 방해해 그 후폭풍이 어마어마하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광훈 목사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간담회 (지난 8월 27일) : 적어도 국민들에게 미안해하고 사과라도 해야 할 텐데, 오히려 지금까지도 적반하장으로 음모설을 주장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있고…]

청와대 관계자는 이어 문 대통령이 최근 '공권력이 살아있음을 보이라'고 지시했던 것을 거론하며 "그 말을 다시 환기시켜 드리고 싶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법원에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 판단을 빨리 내려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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