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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위험' 경북 581곳 생활시설 2주간 봉쇄 조치

입력 2020-03-05 20:38 수정 2020-03-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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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요양시설엔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들이 많다 보니 더 위험합니다. 경상북도는 노인과 장애인이 있는 581곳의 생활시설을 아예 2주간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대구 북구의 장애인 거주 시설 성보재활원에선 확진자 9명이 나왔습니다.

근처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고 오늘은 경북 봉화의 푸른요양원에서 수십 명 확진자가 나옵니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 고위험군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새롭게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가장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에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직접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하는 게 어렵습니다.

나이가 많으면 감염됐더라도 열이나 기침, 가래 같은 일반적인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집단생활을 하는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은 찾아가서 검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상북도는 집단감염 위험이 큰 생활시설 581곳을 아예 2주간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시설 이용자들은 외부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직원들도 일주일가량 외출하지 않고 외부와 접촉을 차단합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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